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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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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어떻게 성장할까? (사순절 특새 23)

김진식2013.03.11 20:04조회 수 46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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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 Day 23(3월 11일) 찬송 #325, 390

 

어떻게 성장할까?

How We Grow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에베소서 4: 13-15

 

하나님은 정말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에 이르기까지 성숙하고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이는 먹어도 성숙함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입니다. 여전히 젖먹이 어린아이처럼 영적 유아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숙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영적 성숙은 절대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기의 의지가 담긴 헌신(an intentional commitment)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자라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보겠다는 원함과, 결단과, 힘씀과 나아가서는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영적 성숙은 예수님이 마태라 하는 세관을 보시고 “일어나 나를 따르라” 하셨을 때, “일어나 좇아가는 결단”(마 9: 9)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온전히 헌신해야 우리의 굳어진 체질과 형질들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랄 수 있을까요?

 

① 영적 성숙에는 하나님이 하실 일과 우리의 일(God's Part and Your Part)이 있습니다. 예수님 닮기란 예수님 같은 선택(Christlike choices)을 할 때 가능하고 성령께서 얼마나 도와주시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결심을 했으면 우리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하고, 과거의 좋지 못한 습관들은 다 버리고, 좋은 습관들을 몸에 익히며, 의도적으로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work out)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work in)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 12b-13)라는 말씀에서, 주님은 영적 성장을 책임지는 두 가지 역할론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구원을 “이루라”(work out) 부분은 우리의 책임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구원을 얻기 위한 수고(work for salvation)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과 성장을 더욱 완성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너희 안에서 “행하신다”(work in)는 부분은 하나님의 역할로 나타납니다.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영적 성장은 우리의 헌신과 성령님이 역사가 함께 협력하여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도와주시고 우리의 영적 변화와 성숙을 주도해 가실 것을 확신하면서 기도해야 하고 주님이 주신 새 생명을 건강하게 키워나가야 합니다.

② 자동 조정 장치를 바꾸세요(Change Your Autopilot). 우리의 삶이 바뀌고 예수님 닮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즉 자동조절장치를 바꿔야 합니다. 성경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유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 2) 말씀하십니다. 이렇듯 우리의 영적 성숙을 위한 첫발자국은 우리 자신의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바꿔야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 6) 라는 말씀대로 우리의 마음을 정하고 예수의 마음을 품을 때까지 영적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먼저 이것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을 나눠봅니다

 

ⓐ 자기중심적인 미성숙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사람이 되라”(고전 14: 20)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의 자기중심적인 생각(selfish thinking)을 버려야 합니다. 이는 죄를 키우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처럼 생각하려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해 주는 성숙함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 11)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는 일의 심장부와도 같을 뿐만 아니라 영적 성숙의 가장 좋은 증거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 주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힘을 써야겠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십시오!

-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주 안에서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 되어 주님의 제자라 소문난 교회 되게 하소서!

- 프랑스 전경미 다비드선교사님을 위해

- 이 땅 캐나다와 우리 조국 한반도의 평화와 영적 부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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