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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식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예배

김진식2013.02.12 16:14조회 수 76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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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예배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2월 1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본당


함께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40일 간의 사순절 영성훈련 여정을 함께 걸어가길 원합니다.



“재의 수요일”에 관하여


1. 정의 및 유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수난 당하시는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 '재의 수요일'이다. 이 날 신자들은 재를 머리에 얹고 자신의 죄의 용서를 청하며 엄위하신 하나님 앞에 무상함을 고백하는 예절을 하게 된다(창세 3, 19 참조).

재의 수요일은 교황 그레고리오(Gregorius) 1세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제정되었고, 재를 머리에 얹는 예배 행사가 보편적으로 행해지기 시작한 것은 1901년의 Benevento의 주교회의의 결정 이후부터이다. 교황 비오(Pius) 6세는 이날 전 세계 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수난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이에 동참하도록 명하였다.

그래서 오늘날도 교회절기를 중요시하는 교회는 만 18세부터 만 60세 전까지의 신자들에게 하루 한끼 단식할 것과, 만 14세 이상의 신자들은 금육할 것을 명하기도 한다.

 

Ⅱ. 재의 의미

 

예부터 재는 일반적으로 종교적, 주술적 또는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이중에서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진 경우를 살펴보면, 재는 성스럽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죽음에 처해질 운명, 슬픔에 처한 상태 그리고 회개를 의미하였다. 즉 재는 원래 개인적 회개 또는 통회의 표징으로 사용되다가 발전하여 공적인 회개를 위한 공식 전례의 한 부분이 되었다.

구약성서에서의 재는 대개 죽음의 상태, 무가치, 슬픔 그리고 회개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사야는 우상숭배자를 '재를 좋아하는 자'(이사 44, 20)라 말하고, 에스겔 예언자는 교만한 자를 '땅위의 재'(겔 28, 18)로 여긴다. 반면 겸손하고 자기의 죄를 자각하는 죄인들은 자기가 먼지나 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확신을 공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머리에 재를 얹고(겔 27, 30), '재위에 앉아서'(욥 42, 6)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느님께 용서와 자비를 청한다.


 그러므로 재는 창세기 3장 19절에서 말하듯, 인간이 자신의 허무함과 무력함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청함을 의미하며, 재를 머리에 얹음은 이 회개의 약속과 이행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모여 재의 수요일 예배를 통하여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하나님과 이웃 간의 화해를 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절기인 사순절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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