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몬트리올 한인연합교회

.

해외 선교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2호

유대식2016.04.09 12:02조회 수 3279댓글 0

    • 글자 크기

ALM 선교통신 112

양한갑/최영인 선교사

 

필리핀 선교

매일 매일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필리핀 선교는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딸라(Tala) 선교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을 비롯하여 가정교회 사역(Cell Ministry), 한센병원 선교(Hospital Mission), 

한센인 모임(Tiger Mission), 장애인 선교(Tabitha Mission), 한센인 자녀 기숙사 사역(DTS), 

구제 사역(Mercy Mission), 장학 사역(Scholarship Mission), 전도 사역(Outreach Mission)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영어교실, 음악교실, 컴퓨터교실, 야학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딸라에는 기독교 사립학교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션스쿨(Mission school)을 통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전도할 기회를 삼을 수 있도록 

기독교 사립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Wisdomland Christian Academy, Inc.”란 이름으로 학교 법인 인가를 필리핀 정부로부터 받았습니다

현재는 문교부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20176월에 개학할 예정입니다.


나보타스(Navotas) 선교

나보타스 공동묘지 주민들은 2015111일까지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모두 불법 거주자들이었기 때문에 각자 선택한 지역으로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나보타스 시()는 공동묘지 주민들에게 정부가 세운 새 터로 이전할 수 있는 권리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 400가구 가운데 오직 한 가정만 현재까지 그 권리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도동(Dodong)목사 가정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나보타스를 떠나지 못하고 혼자 남아 있습니다

권리증이 나오면 몇 군데 이주지들 중에서 한 곳을 정하게 되고, 그곳에서 교회 개척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도동목사의 아들 아리엘(Ariel)전도사는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후원으로 작년에 신학대학을 졸업했고

아내가 된 라필린(Rafelyn)은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아기를 출산하는 관계로 현재 휴학 중입니다

새 터가 정해지면 도동목사와 아리엘전도사, 라필린사모가 협력해서 새 교회를 설립하게 될 것입니다.

 

마닐라 북부지역 선교

시골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의 연장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회가 자립을 하지 못해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비를 마련하는 일도 버거운 목회자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훈련을 위해서 쓸 수 있는 경비는 전혀 없는 가난한 목회자들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마닐라로부터 약 4시간 운전을 하고 올라가서 한 달에 한 번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있습니다

6개 교회에서 1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선교


메얀청(Mayanchaung) 선교

메얀청 선교센타에서 한센인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 선교가 2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센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르친다는 것 때문에 중간에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간 부모들이 3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18명의 학생들은 현재까지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찬양도 힘차게 부르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성경 구절들을 암송하고, 신실한 자세로 기도하는 학생들이 되었습니다.

가장 감사한 일은 1년 전부터 주일예배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집으로 돌아갔던 아이들이 주일 아침에 다시 올까 염려했지만

모든 아이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다시 센타로 나왔습니다

학부모들도 이제는 거부감 없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교 2년 차에 그와 같은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Kap)전도사의 희생과 수고가 컸습니다.

 

사부탕(Sarbuthang) 선교

미얀마 한센인 정착촌 개발은 차후에 진행이 되겠지만

미얀마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부지부터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양곤(Yangon)과 메얀청 사이에 있는 사부탕에 7에이커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사부탕에는 약 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50% 이상이 기독교인입니다

대부분이 크리스천이 많은 샨(Shan)족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95%가 불교 토양인 양곤 근교에서 크리스천 공동체가 있는 사부탕에 기독교 한센인 정착촌을 건립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믿습니다.

 

(Chin) 선교

3년 전부터 Chin State 선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목회자 훈련과 부흥회로 Chin State를 방문했습니다. 할 일이 참 많은 선교지입니다

작년에는 지진과 수해로 인해 폐허가 되었던 Chin State를 방문해서 아픔의 현장 속에 있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때 도와주셨던 많은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Chin 형제들을 대신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축구 선교

미얀마에서 축구는 국기와 같습니다

축구하면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열광합니다

그래서 약 30개 고아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130명의 아이들이 축구 실력을 테스트 받았습니다

김기환목사(대구 동광교회), 최순호감독(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필환선교사 (태국 파타야 할렐루야 축구 선교센타), 

양찬석집사(최순호 축구교실)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미얀마에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축구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굴해서 

그들이 훌륭한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교할 것입니다.

 

기도 제목


양한갑/최영인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픈 곳들이 많아지고 있고, 회복의 속도가 많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힘찬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필리핀/미얀마 노인 한센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에 계시는 한센 어르신들은 한국 정부의 복지 및 의료 지원으로 큰 고통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과 미얀마에서 만나는 한센 어르신들의 삶은 너무도 처절합니다

1년에 몇번씩 장례식을 인도합니다

어르신들의 마지막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찢어질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실 때까지 그 분들은 평생 배가 고프셨고, 여러 질병들로 심히 아프셨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깊은 고독 속에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목사로서 장례식을 많이 집례했지만, 필리핀/미얀마 한센 어르신들의 장례식만큼 슬프고 고통스런 장례식도 없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3. 투병 중에 있는 한센 환우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딸라(Tala) 한센병원에는 약 100명의 한센 환우들이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에 병원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사들과 자원봉사자 20명이 개인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투병 중인 한센 환우들이지만, 그들에게 주어지는 식사는 죽지 않을 만큼만 제공됩니다

밥에 반찬은 하나입니다. 배가 고픈 환우들은 그 자리에서 다 먹지 않고 반만 먹고 반은 남겨두었다가 몇 시간 후에 먹습니다

중간에 배가 너무 고프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1년 내내 혼자입니다. 가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가족에게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병원 환자복은 없습니다. 티셔츠 두 장으로 1년 내내 살아갑니다

칫솔, 치약, 비누, 수건 등 모든 생필품들 역시 환자 스스로 구입해야 합니다

그들은 한센병과 싸울 뿐만 아니라, 기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슬픔 싸움을 날마다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투병 중인 필리핀/미얀마 한센인 형제와 자매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4. 미얀마 새 목회자 탕푸(Thangpu)전도사와 디나(Dinah) 사모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51일부터 미얀마 선교부 목회자들이 바뀝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었던 아담(Adam)목사와 갑(Kap) 전도사가 사임을 하고,

마크(Mark)목사와 탕푸(Thangpu)전도사가 미얀마 선교를 담당하게 됩니다

마크목사는 현재 양곤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얀마 선교부 이사회를 이끌어주게 됩니다

탕푸전도사는 메얀청으로 들어갑니다

탕푸전도사와 디나사모는 대학원 과정을 마친 인재들입니다

양곤에서 큰 목회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메얀청 한센 마을로 들어갑니다

주를 향한 충성과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드림]입니다

(Kap)전도사에 이어 더 큰 선교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탕푸와 디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5. 카친(Kachin)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8월 경에 미얀마 최북단에 위치한 카친(Kachin)주로 가서 목회자 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할 예정입니다

100명의 목회자들이 초청되게 됩니다

멀리서 오는 목회자들 때문에 3일 동안 함께 합숙하면서 세미나를 갖게 됩니다.

카친선교는 고향이 카친인 마크목사와 동역하게 됩니다

카친에는 지금도 모든 크리스천들이 핍박과 환란 가운데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군은 잔인하게 카친 크리스천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런 미얀마 정부군의 만행을 피해서 중국 국경 근처에 있는 여러 피난처(Refuge Center)로 가서 살고 있습니다

그곳에 약 10만명의 카친 크리스천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8월에 카친에 갔을 때, Refuge Center까지 방문하게 됩니다

빈손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크목사가 예산을 뽑았습니다

100명의 카친 목회자 식사 대접과 Refuge Center에 있는 분들에게 줄 간식 마련을 위해서 미화 5,000이 필요합니다

그때 카친에 있는 전쟁 고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들을 사부탕으로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후원해 주십시오. 기도해 주십시오.


 

6. 필요한 후원을 위해서

필리핀과 미얀마 선교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선교비가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도 선교를 위해서 매월 30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선교비가 후원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끊임없이 보내주시는 기도와 후원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양한갑선교사 (Joshua Yang)

아시아 나사랑 선교회 Asia Leprosy Mission
    • 글자 크기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3호 (by 유대식)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이춘상선생을 기억하자." (by 유대식)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세네갈 노금석 최영주 선교사님의 편지입니다. 김진식 2016.10.18 2875
92 카메룬 엘리그포모 교회 소식 김진식 2016.10.18 2603
91 필리핀. 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21호 유대식 2016.09.15 2159
90 필리핀. 미얀마 양한갑선교사 9월 기도제목 유대식 2016.09.15 2466
89 필리핀. 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20호 유대식 2016.09.15 2616
88 필리핀. 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9호 유대식 2016.09.15 2821
87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118호 유대식 2016.09.15 2497
86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4호 유대식 2016.05.25 2674
85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3호 유대식 2016.05.25 3274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2호 유대식 2016.04.09 3279
83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이춘상선생을 기억하자." 유대식 2016.02.01 3056
82 마다가스카르 김창주선교사 2015년 선교보고 유대식 2016.01.05 5264
81 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11호 유대식 2015.11.30 3167
80 마다가스카르 김창주선교사 2015년 10월 선교보고 유대식 2015.11.11 3221
79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편재 108,109호 유대식 2015.09.25 2814
78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편지 107호 유대식 2015.09.25 2034
77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편지 106호 유대식 2015.09.25 2801
76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선교통신 105호 유대식 2015.08.29 2729
75 잎사귀 인생 - 양한갑선교사 김진식 2015.07.17 2387
74 필리핀.미얀마 양한갑선교사 103호 선교통신 유대식 2015.07.11 166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