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리카 부키나 파소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우리 교회에게 또 부키나파소 나라에 하신
일들을 간증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간증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기 원합니다. 이번 2013년 아프리카 부키나파소 선교는 저에게 있어서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부름이었습니다. 지난해 2012년 몬트리올에서는 제2차 서북부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2008년의 첫아프리카 선교대회에도 참석하고
세네갈의 선교사님을 숙박으로 모셨고 지난해에도 모로코를 선교하시는 유재연선교사님 부부를 모셨습니다. 4년전에는 선교대회가 끝나고 받은 은혜를 개인적인 어려운때를 지나가면서 직접 선교를 가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선교대회 마지막 날에 단기선교사로
내년에 헌신한다는 서약서에 체크를 했고, 저의 성격상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올해 선교팀 모집에 맨 먼저 유대식 집사님에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원주민선교 하이티 선교는 지원자들이 이미 정해진 시간안에 모여지고 열심을 다해 준비하고 잘 마치는
것과는 달리 아프리카 선교는 팀원들이 쉽게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도 목양위원중의 한사람으로 우리교회의 재정과 또 여름선교를 위해서 책정해 놓은 예산에 동의한
사람중의 하나로써 재정이 쑥쑥 채워지지 않는 것을 볼 때 부담감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지 말까하는 생각을 했다가 아냐 그래도 가야지 하는 마음을 먹은 것이 몇번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던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마음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가 였습니다. 저도 2003년부터 시작한 원주민 선교로 잔뼈가 굵다면 굵다고 생각했었고 또 6년간을 선교팀장으로 선교대원들과 같이
은혜가운데 선교를 잘 마칠수 있었던 경험으로 처음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신청을 했는데, 이러한 자신감은 이번 선교를 통해서 이제까지했던 선교는 나의 능력과 경험을 더 의지했던 교만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깨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 회개하기 시작했고 나의 말과 행동은 자제 하면서 주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6월 7월초가 되어가도 선교팀과 재정이 잘 채워지지 않을 때, 이제까지의 경험으로는 준비가 부족하면 선교가 성공할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모든 것이 채워지고 준비되어 질것이다. 여호와이레 라는 말이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아프리카 선교를 경험한 사람들은
가지 않겠다고 하고 경험자 없이 모두 처음 아프리카 선교를 가는 사람으로만 채워지면 힘들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하나님은 방찬호 집사의 부족한 재정과
직장의 바쁨을 아시고 채우시고 도우셔서 가게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비하신것이지요. 그리고 최미진집사도 부르시고 그레이스, 재형이, 클라라 까지 부르셨어요. 저는 불어도 조금만 하고 뭐 특히 잘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주방 담당자가 없으니 제가 레스토랑을
경영한다고 저에게 주방을 담당하라고 하셔서 뭐 어려울까 하는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 사실 지금 와서는 제가 해서는 않되는 사역이었는데 참 주님의 긍휼하심과 도우심으로 여러 고비를 잘
넘길수 있었습니다. 일단 주방을 맏기로해서 여러가지 조사를
해 보았지만 시원한 답은 얻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아프리카 가기전에 2주간 한국방문을 하는중 쇼핑싸이트에서 깡통김치, 건조김치, 전투식량, 모기장, 아이들 선물.. 등 여기서는 구하기 어려운 것을 좀 가지고 왔습니다. 또 전에 필리핀 선교보고를 읽던중에 악기로 연주하여 많은 이들에게 참 은혜를 주었다는 글을 읽고 저도
그동안 쉬었던 바이올린으로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바이올린이 없고 여기 캐나다에서 사기에는 좀 부담이 되었는데 하나님이기뻐하시면 어떤방법으로
도와 주시겠지 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의 장인어른을 통해서 바이올린을 선물받고 믿음의 식구들인 처형들을 통해서 선교헌금을 받고 또 믿지않는
저의 부모님 앞에서도 당당히 하나님 나라와 의를 말하고 또 그분들을 통해서도 아이들 선물등.. 선교물품이 지원되는것을 볼때 이전에는 나의 힘으로 생각으로 해왔던 것이 이제는 하나님의 준비하심으로
되는구나, 그것을 통해서 받는 귀한 은혜를 깨닫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가게는 제 아내와 저 그리고 다른 직원들로 꾸려가고 있는데 제가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을
비우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의 절친중 한명이 캐나다에
오게 되었고 그 기간도 참 오묘하게도 제가 자리를 비우는 기간과 딱 맞았던 겁니다. 그래서 그 친구의 도움과 저의 가족의 도움으로 제가 다녀올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만들어 주시고
한번 해볼래? 가 아닌 나의 순종을 먼저 보신겁니다. 어떤 상황도 이미 눈앞에는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것들의 증거란 말씀처럼 내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할때 하나님은 놀라우신 방법대로 모든 상황을
정리하시고 예비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할때 참으로 여호와이레
모든것을 준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직 선교 출발도 안했는데 아직도 서두입니다. 좀더 분발을 해서 발표하겠습니다. 교회에서는 7월 중순이후부터 아프리카 선교팀의 모임과 준비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VBS주제와 준비물 등 팀원들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하는 날까지 짐싸는 작업을 하고
모든 짐을 정리하고 드디어 부르키나파소로 떠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건강도 좋았고 자신감도 있었고 컨디션도 다 좋은 상태로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나의 착각이고 선교가
끝날 때 까지 나의 교만함을 깨뜨리는 하나님의 작업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죠. 부키나 파소에 도착해서 임행주 선교사님과 교민들의 따뜻한 대접과 환영을 받고 다음날 바로 상위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상위에는 우리교회가 카메룬 엘리그포모
교회를 헌당하고 두번째로 지은 교회가 있는곳입니다. 우리교회는 희년을 기념하기위해서 교회를 짓는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를 짓기위해서는 교회가 필요한지역, 그리고 사역자, 교회의 필요성등의 준비를 거쳐서 선교부의
승인과 목양위의 승인 그리고 제직회를 통해 승인이 얻어지면 교회건축을 시작합니다. 교회를 짓는 일에는 우리 교인들의 헌금이 사용됩니다. 이 귀한 헌금으로 상위교회가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가 지어졌구나 생각했는데 이런작은생각을 넘어 하나님의 큰 뜻이 담겨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를 짓는다는 것은 마치 전쟁터에서
깃발을 꼽고 성을 짓는것과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점령하지 않은 지역을 들어가서 먼저 깃발을 꼽고 자신의 영토로 만들면 그 지역은 깃발을 꼽은
군대가 다스리는 땅이 됩니다. 영적으로 보면 아무도 어느 종교도 들어가지
않은 때묻지 않은 지역에 누가 먼저 성전을 짓고 사역하는냐에 따라 그 지역의 종교가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지은 교회가 상위지역 언덕 높은곳에
있기에 그 지역은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모슬람들이 왜 그리고 애를 쓰며 자신의 성전 모스크를 짓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갔습니다. 지역인들이 믿지 않아도 모스크 성전을
계속 해서 건축하면 그 땅은 모슬람의 지역이 되는것과 갔습니다. 전의 생각엔 막연히 교회를 하나 건축하는 구나 생각했던 것이 그곳에 가서 보니 정말 중요하고 시급을
다투는 사역이 교회건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지어지고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사역하므로 그 지역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과 사랑이 알려지고
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해외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