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아시는 것이지만 '메이플 트립'에대해 소개 할까 합니다.
이곳 몬트리올 에서는 봄이 시작되는 때,
즉, 땅이 녹기 시작하며 메이플 트리가 땅으로 부터 물을 듬뿍 빨아 올리기 시작할때,
학교에서나, 교회, 혹은 가족, 혹은 단체로 maple sugar trip(cabane a sucre) 을 갑니다.
위의 사진은 전통방식으로 메이플 시럽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요즈음은 호수로 빨아들이며 기계화 되긴 했지만 여전히 엣날 방식으로 걸어놓고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피크 타임에는 얼마나 사람이 많은 줄 모름니다.
저희 가족이 몬트리올 와서 맞던 첫번째 봄에 에녹회를 따라 'maple trip'을 갔었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조금 색다른 트립이였고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그곳에 가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웨트레스는 대부분 전통 의상을 입고 서빙을 합니다.
메뉴로는 메이플 시럽을 마음껏 뿌려 먹을 수 있는 여기식 아침,점심메뉴입니다.
햄, 오믈릿 , 베이컨, 돼지껍질 튀긴것 ,메쉬 포테이토 or 웨치 프라이, 콩숲,우유, 커피, 샐러드, 빵 ..등..
모든 음식에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 먹습니다.
메이플시럽을 이용하여 만든 후식도 거기에서 먹고 나오면,
다음코스는 메이플 엿을 먹습니다.
눈위에 뜨겁게 끓인(110~120도정도) 농도 짙은 시럽을 한줄로 죽~ 부어 스틱으로 끝을 잡고 돌돌 말으면 엿처럼 됩니다.
처음엔 이것이 신기해서 많이 먹었습니다.사실 엄청 달거든요...
그외에 메이플 사탕, 쿠키, 시럽등을 쇼핑하고 주변 경치 구경하고 오는 것입니다.
장소마다 다르지만, 마차를 타고 한바퀴 숲을 돌거나 작은동물원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3월~4월초 , 메이플 트립을 할 수 있는곳은 몬트리올 근방에도 20~30군데나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고 매년 마다 바람도 쐬고 초봄이면 즐기는 이곳의 ACTIVITY입니다.
다음은 메이플 시럽에 대한 정보입니다.
자료를 찾아 올립니다. 보시면 도움이 좀 될것 같아서요..^^
캐나다는 세계 메이플시럽의 85퍼센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메이플 시럽을 생산하는 지역은 퀘벡 주, 온타리오 주, 뉴브런즈윅 주, 노바스코샤 주인데요. 무려 1만5백개의 생산업체가 있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퀘벡 주에서 가장 많은 메이플시럽을 생산합니다.